윈도우7

윈도우비스타, 전자정부 그리고

sungtg 2007. 11. 1. 16:26

비스타..


최근 윈도우 비스타에 대해서 이례적으로 정부에서 기다려 달라고 했습니다.

이유는 간단 합니다.
엑티브x 때문입니다.

전자정부의 기반이 윈도우 플랫폼이고,

브라우저는 인터넷 익스플로러만 사용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는 오픈웹을 사용해서 여러 운영체제, 브라우버(넷스케이프등)을 사용할 수 있게
설계를 했는데 처음에 설계를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미래를 볼 줄 몰랐던 겁니다.

현재 미국이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상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7.0 에서 한국 전자정부의 요구를 얼마나 들어 줄지가 의문입니다.

문제는 윈도우비스타 입니다.

윈도우비스타와 익스플로러 7.0으로 대변되는 보안 강화가 문제입니다.

윈도우비스타의 핵심은
로그인의 계정으로 보안강화를 시켜 놓은 겁니다.

요점을 말하자면

현재까지 쓰던 윈도우 2000, xp는 관리자계정(adminisrator)의 계정으로
집에서 사무실에서
거의 모든 컴퓨터가 관리자계정으로 로그인을 해서 사용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제어판, 프로그램설치, 드라이버설치, 콘솔 등을
로그인만 하면 컴퓨터의 프로그램을 맘대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비스타의 경우는 많이 달라 졌습니다.




위에서 보듯이 제어판을 열려고 해도
다시 한번 관리자계정인지 확인과정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윈도우 비스타에서 로그인을 할때 비록 관리자계정의 로그인id 일지라도

윈도우를 사용할 때는
관리자계정이 아니고 일반 계정(쉽게 풀이하면 user계정)으로 권한을 자동으로 축소 시킵니다.

그러므로 윈도우시스템과 관련된 제어판, 콘솔, system32폴더에서 저장/삭제, program files 폴더에 쓰기 등이
모두 금지가 되고 위에 보는 것과 같은 box가 보여집니다.

확인 절차를 한번씩 꼭 거치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또한 프로그램의 설치하는 것을 윈도우 서비스에서 제어를 하게 되어서 프로그램을 설치할 때도 역시 창이 한번 씩 떠서 확인을 합니다.

보통 프로그램이 설치되면 program files나 system32에 dll파일을 넣게 되고
그 다음에 레지스트리에 클래스 값(dll파일의) 등록 시켜서 실행이 되었는데

이때까지는 아무조건없이 모두 쓰기가 가능해서 폴더나 레지스트리에서
프로그램을 설치하면서 쓰기, 저장이 가능했지만
이 자체를 막아놓았기 때문입니다
설치문제는 앞으로 사용자의 몫이 아니고 개발하는 업체에서 고민해야 될 문제입니다.

사용자가 고민해야 될문제는
이제까지 엑셀이나 워드, 포토샵등 사용하면서 길들여 졌던
폴더나 파일관리가 문제가 좀 생깁니다.

폴더나 드라이브에 권한 문제때문에 좀 신경을 쓰셔야 할겁니다.
윈도우비스타의 새로운 가상폴더 기능과 관계가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때까지 윈도우의 보안 문제가 admin 권한 때문에 보고
이 문제 획기적으로 바꾼것이 바로 윈도우 비스타입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아마도 이런 문제때문에 현재 고민을 많이 하고 있을 겁니다.
1999년부터 많은 예산을 들여서 전자정부를 만들었는데
윈도우비스타 하나 때문에 기로에 서게 된것입니다.

그렇다고 해결방법이 없다면 말이 않되고
해결하는 방법은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걸립니다. 정부의 사이트가 1-2개가 아니라 수천개가 넘을 수 있거든요

또한 걱정이 되는 부분은

이때까지는 윈도우에서는 그래픽카드의 리소스 즉
그래픽카드 메모리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근데 비스타는 알다시피 3d를 지원합니다

그래픽 리소스를 사용하게 되어 있는데 이것과 게임프로그램의 운영사이에서
충돌이 날수 있습니다.

쉽게 파란색 화면의 블루스크린이 게임 도중에 뜰 수 있다는 가정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에서 사용하는 메모리를 건드리게 되면
윈도우전체가 다운 혹은 윈도우가 먹어버리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볼수 있겠죠.
꺼꾸로 3d를 지원하기 때문에 익스플로러의 인터넷사이트가 더 화려해질 수 있습니다.

엑셀의 3d 챠트나 랜더링등이 더 쉽게 인터넷에서 구현될 수 있을 겁니다.
이제까지는 프로그래밍단계를 한단계 더 거쳐야 했던 것이
사용자의 컴퓨터가 비스타가 되면 줄일 수 있으니까요..

암튼 기존의 게임, 앞으로 나올 게임, 그리고 윈도우비스타 이 모든 것을 해결하려면 시간이 좀 걸리겠죠...
6 개월 정도..



소프트웨어는 사람이 만들었으므로 수정이 가능합니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얼마전에
마이크로소프트 MVP(Most Valuable Professional)에 지원을 했었는데..
국내, 아시아심사를 통과해서 미국 본사 심사 중이라는 메일까지 받았는데
확률은 30%

이 글을 비스타를 쓰지말라는 말로 이해하면 안됩니다.
무슨 말인지 아시죠..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비스타 그림이 메일에 뜰겁니다.
그때되면 모두들 사용하게 되겠지요..
미리 정보를 얻어두면 선택을 할 때 도움이 될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