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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예산대별 홈시어터 구축 가이드

sungtg 2008. 12. 11. 12:53

집에서 영화를 보는 듯한 사운드를 느끼려면 디지털 앰프, 큰 서브우퍼, 그리고 적어도 5개 정도의 위성 스피커(또는 야마하의 YSP-1000 가상 서라운드 사운드 세트) 등의 홈시어터 시스템을 보충해주어야 할 필요가 있다.

일반 TV를 뭔가 특별한 것으로 만들고 싶다면 앰프와 스피커, 때로 플레이어도 포함된 올인원 홈시어터(HTiB)를 구입하면 된다. 물론 이 장비들을 개별적으로 구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일반적으로 HTiB는 투자대비 효과가 크지만, 이 장비들을 각각 구매하면 바로 경제적으로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이에 따라 예산에 맞춰서 훌륭한 홈시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500달러부터 3,000달러에 이르는 다양한 예산대별 홈시어터 구축요령을 준비했다.

500달러 이하 

◆소니 브라비아 시어터 시스템DAV-HDX576WF HTiB(DVD 플레이어 포함): 4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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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HDX576WF 홈시어터 스타터 키트는 무선기술을 채택해 앰프에서 서라운드 스피커까지 선으로 연결할 필요가 없다.

이 키트에 내장된 5개의 DVD 플레이어는 DVD 비디오를 HDTV에 전송하기 전에 720p 또는 1080p 고화질로 업스케일할 수 있다. 그렇다면 사운드 시스템은 어떻게 조절하는가? DAV-HDX576WF는 번들로 나온 마이크로폰을 사용자 옆에 두기만 하면 시스템이 자체적으로 사운드 조절을 한다.

물론 DAV-HDX576WF가 완벽한 것은 아니다. 아마존 리뷰에 따르면, 이 서브우퍼는 오늘날의 액션영화에 적절한 사운드를 전달하는데 필요한 일종의 박력 같은 것이 부족하다는 사용자 불만이 제기되었다. 또한 이 HTiB DTS 디코딩을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이 소니 플레이어 말고는 수많은 DVD에서 최상의 사운드트랙을 뽑아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 제품의 가격을 생각하면 이 시스템은 사랑할 수 이는 장점이 여전히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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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달러 미만:훌륭한 화면을 원하는 경우

야마하YHT-390BL HTiB: 350달러

필립스BDP7200 블루레이 플레이어: 23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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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에 맞춰야 한다면 우선순위를 배정해야 한다. 훌륭한 화면인지 아니면 훌륭한 사운드인지 더 중요한 것을 골라야 하는 것이다.

훌륭한 화면을 택한다면 스피커와 앰프에 들이는 경비는 줄여야 한다. 대신 필립스 BDP7200(최상의 화질) 같은 합리적 가격의 블루레이 플레이어에 시선을 돌려보자. 작년 봄 PC월드 리뷰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한 이 플레이어는 특히 그 출중한 영상품질로 유명하다. 또한BDP7200은 블루레이의 보너스 뷰를 지원해 일부 영화 타이틀과 함께 사용 가능한 동시화면 기능을 재생토록 해준다.

하지만 총 750달러도 안 되는 돈으로 어떻게 블루레이 플레이어와 서라운드 사운드 오디오 시스템을 구입할 수 있을까? 야마하 YHT-390BL 홈씨어터 시스템을 선택한다. 저가임에도 불구하고 이 5.1시스템은 5개의 위성스피커 각각에 최대 100와트까지 전송한다. 또한 8인치 서브우퍼는 바닥을 쿵쿵 울릴 만큼 충분히 강력하다.

750달러 미만:짱짱한 사운드를 원하는 경우

데논DHT-589BA HTiB: 508 달러

파이오니어DV-410V-K DVD 플레이어: 9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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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산이 허락하는 만큼 DVD 사운드를 보강하고 싶지만, 예산상 그럴 여건이 되지 않는다면, 블루레이 플레이어는 내려놓고 대신 오디오에 집중해보자.

주로 하이엔드 기어로 알려진 데논은 중역음향도 처리할 수 있는 DHT-589BA 홈씨어터 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동적 자동 볼륨과 이퀄라이터 조정, 75와트로 감소된 배플회절 스피커, 그리고 다운파이어링 8인치 서브우퍼(저전력 소비로도 더욱 풍부한 저음을 약속하는)가 놀라운 오디오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DHT-589BA는 돌비 디지털과 DTS를 지원하지만, 돌비TrueHD 같은 블루레이에 고유한 고화질 표준을 지원하지 않는다. 또한 TV 시청 말고도, 데논 HTiB가 시리우스 위성 라디오도 들을 수 있다.

강력한 오디오 시스템이 장착된 좋은 DVD 플레이어를 원한다면, 파이오니어 사의 DV-410V-K도 고려해봄 직하다. 이 제품은 1080p로 비디오를 업스케일하며 홈비디오 시청 및 플래쉬 드라이버나 외부 하드드라이버에 저장된 사진에 맞는 USB 포트를 포함한다.

1000달러 미만

삼성HTS-BD2ST 7.1 홈시어터시스템(블루레이 플레이어 포함): 984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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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블루레이 플레이어(앰프 설비에 내장된)를 포함해 홈시어터 시스템을 판매하는 업체는 삼성이 유일할 것이며 가격도 네 자릿수 이하로 책정되어 있다.

HTS-BD2ST
는 블루레이 디스크를 그저 재생하는 수준이 아니라 사운드를 훌륭히 뽑아낸다. 앞서 소개한 저렴한 시스템과는 달리 HTS-BD2ST는 돌비 TrueHD DTS-HD 오디오를 지원한다. 또한 5.1 오디오 시스템보다는, 7.1 시스템을 채택해 일반적인 두 대의 스피커가 아닌, 네 대의 서라운드 스피커를 구비하고 있다(아직 7.1 사운드의 이점을 이용하는 프로그램은 거의 없지만, 이것이 일반화되는 시기를 대비하라). 이 시스템은 이러한 스피커에 총 1100와트를 출력한다.

이 외에 이 제품은 DVD를 업스케일하고 MP3를 재생하며 JPEG 이미지를 보여준다. USB포트, SD 카드 슬롯 또는 네트워크 연결이 없는 것은 아쉽다. 결국 음악과 사진을 디스크에 구워야 HTS-BD2ST를 통해 이것을 즐길 수 있다는 말씀.

1500달러 미만

온쿄 HT-S9100THX HTiB: 900달러
소니 플레이스테이션3 (80GB) 블루레이 플레이어 및 게임 콘솔: 4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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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성과 상대적 저가의 이점 말고도 홈시어터 시스템에는 또 다른 이점이 존재한다. 전체 사운드 시스템이 모든 구성제품에 적절히 작동하는 THX 인증제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온쿄(Onkyo) HT-S9100THX 2008년 추수감사절 현재 시판 제품 중 유일한 THX 인증 HTiB이다.

온쿄는 HT-S9100THX THX를 이용함으로써 7.1스피커가 이 앰프의 강화된 성능(THX 프리앰프 프론트 엔드 같은)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음을 보장한다. 이 스피커에는 130와트 위성 및 20Hz 성능을 내는12인치 서브우퍼가 포함된다. HT-S9100THX 7.1서라운드 사운드는 물론이고 , 돌비 디지털 서라운드 이엑스와 DTS-ES 매트릭스 6.1뿐 아니라 블루레이의 돌비 TrueHD DTS-HD 오디오 포맷을 지원한다.

HT-S9100THX
와 함께 어떤 블루레이 플레이어를 사야 할까? 위대한 블루레이 플레이어의 1 2역을 하는 훌륭한 게임 콘솔,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3를 추천한다. 왜냐하면 영화처럼 게임도 THX 사운드로 들을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2000달러 미만

온쿄TX-SR606 7.1 채널 홈시어터 리시버: 350달러
KEF KHT2005.2 스피커: 1,199달러
삼성 BD-2500 블루레이 플레이어: 3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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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물선 모양의 계란 같은 모양 안에 거대한 검은 눈알이 특징인 KEF KHT2005.2 스피커는 픽사의 애니메이션 느낌이 들어 당장에라도 깡총거리며 뛰어와 사랑이라도 받고 싶어하는 모양 같다. 아니면 변신한 포케몬이 무대 위에 선 느낌이기도 하다. 이런 기묘한 모양 때문에 실질적으로 스피커의 왜곡이 줄고 동적 범위는 증가한다. 이런 사정 때문에 10인치 서브우퍼임에도 꽤나 충분하여 일반 서브우퍼로 보인다.

필자라면 온쿄 TX-SR606 7.1채널 홈씨어터 리시버에 KHT2005를 연결할 것이다. 채널 당 90와트를 낸다면, 이 제품의 한계전력까지 그러한 100와트 스피커를 확장할 수 없다. 그러나 청자가 충분히 즐길 정도로 충분히 가까워질 수는 있다. TX-SR606는 시리우스 위성라디오와 호환하며 돌비 True HD DTS-HD를 지원한다.

블루레이 재생은 삼성 BD-2500를 이용한다. 이 제품은 BD-Live 2.0과 인터넷 연결을 지원하는데 실제로 넷픽스 다운로드까지 지원한다.

3000달러 미만

야마하 RX-V863 앰프: 900달러
클립쉬 RF-10 홈시어터 시스템 스피커: 1450달러
데논 DVD-1800BD 블루레이 스피커: 60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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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쉬의 레퍼런스 시리즈를 능가할 수 있는 스피커는 거의 없지만, 총 액수를 삼천 달러 이하로 낮추려면, 이 고가의 제품군에 가장 덜 비싼 항목을 추가해볼 것을 권장한다. RF-10 홈시어터 시스템이 그것인데, 이 제품은 압도적 형태의 5.1 스피커 세트로 좌우 스피커 모두 높이가 있는 바닥 설치형 모델로써 개별 판매 시 518달러로 책정되어 있다. 그 외의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로 압도적이어서 제품을 모두 설치해놓고 보면 그 넓이가 각각 0.3m 이상이다.

이런 육중한 스피커에 야마하 RX-V863를 연결시켜보자. 7.2채널 시스템은 각 스피커에 110와트를 전송할 수 있고 이것이 표준화질 동영상을 1080p까지 업스케일한다. 또한 한 번의 HDMI 출력에 3번의 HDMI 입력을 가지며 돌비 TrueHD DTS-HD, XM 위성 라디오, 그리고 기존의 헤드폰을 통해 서라운드 사운드 경험을 연출하는 사일런트 시네마라 불리는 특징을 비롯해 연동하길 원하는 거의 모든 것을 지원한다.

시스템이 화려하다면 블루레이 플레이어도 데논의 DVD-1800BD 같은 근사한 제품이 제격이다. 750달러의 이 플레이어는 보너스 뷰, 선명도, 대비, 기타 설정을 위한 상세한 이미지 컨트롤, 홈무비 시청을 위한 최신 디빅스6코덱 그리고 PC에서의 매체 재생을 위한 SD 카드 슬롯이 지원된다.